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 형님이 우리나라 의료기기 회사인 레이의 주주가 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마이클 버리 형님은 빅쇼트에서 08년 금융위기를 예상해 빅쇼트를 날리고 큰돈을 번 주인공으로의 실존 인물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에도 투자를 하고 계시는데요. 이미 여러 종목들이 버리 형님께서 투자를 했던 종목들이 있습니다. 오텍, 현대 이지웰, 조선선재, 비츠로셀 등의 회사에 투자를 하셨습니다.
이번 투자 종목인 레이는 이전과는 다르게 의료기기로 바이오 산업에 속하는 회사입니다. 근데 과연 이게 바이오... 인가 싶긴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한방이 있는 바이오는 꿈과 희망을 품어야 하는 종목인데, 레이는 꿈과 희망을 주는 회사는 아닌 것 같네요. 그냥 사업을 잘하는 회사랄까?
공지는 10일에 올라왔습니다.
보유비율은 4.85%이고 총 취득 주식수는 645101주 입니다. 장내에서 시장가로 사신 걸로 보입니다. 버리 형님은 이번 레이 투자를 하시면서 이전에 투자하시던 오텍 지분을 많이 정리했다고 합니다. 오텍이라는 회사도 실적이 좋은 회사인데요. 오텍은 케리어 에어컨을 만드는 회사 이기도 합니다. 음압 구급차 등으로 테마를 타긴 했었지만, 기본적으로 돈을 잘 버는 회사입니다.
아무튼 바이오에 투자한다고 하는데... 레이는 임플란트, 치과영상장비, 프린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중국 쪽에 포텐셜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과연.. 이게 바이오? 응?
*투자는 본인 판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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