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가 반도체 소제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공정에서 꼭 필요한 소재입니다. 꼭 필요한 소재이고 난이도가 있는 소재여서 일본 기업들이 반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소재 분야입니다. 국내에서는 동진 쌔미켐, SK머트리얼즈 등이 포토레지스트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TOK라는 회사가 국내 회사들보다 더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포토레지스트란 무엇인가?
포토레지스트 - potoresist; PR 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꼭 필요한 소재 입니다. 반도체는 빛을 이용해서 웨이퍼를 깎아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포토레지스트를 웨이퍼에 도포(바른) 후 빛을 이용해 깎게 됩니다. 포토레지스트는 화학물질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빛을 받으면 딱딱해 지거나 반대로 빛을 받고 녹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서 반도체를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삼성 SDI의 PR 개발
삼성 SDI는 연구소에 PR 개발을 위한 장비를 입고 시켰다고 합니다. 반도체 핵심소재인 PR을 개발하면서, 매출처 다양화를 만들 수도 있고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회사들이 반도체 관련 포토레지스트를 꽉 잡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SDI 같은 대기업의 자본이 투하되어 개발하게 된다면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인 동진쎄미켐, SK머트리얼즈에서 하지 못하는 대규모 인력, 자본을 투입하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도 포토레지스트 공급망 다양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수직 개열화도 됩니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개발될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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