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가격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인상 소식은 없었습니다. 해태제과를 선두로 CJ제일제당, 서울우유, 오뚜기, 삼양 등에 이르는 라면류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 가격을 올린 회사들도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8월 1일부터 약 10%의 과자 가격 인상, CJ제일제당은 스팸 등 육가공식품에 대해서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원재자 가격인상!
음식료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원인은 원자재 가격 인상입니다. 우유가격이 8월 1일 부터 리터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렇게 인상되는 우유의 가격은, 빵,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 가공식품의 가격인상이 줄줄이 일어나게 됩니다. 라면도 곡물가격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가기 때문에 회사로써는 어쩔 수 없이 판가(판매가격)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라면은 소맥, 팜유의 가격이 5월달에만 해도 소맥은 27%, 팜유는 71%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라면은 가격인상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원자재 가격인상 호재인가?!
주식을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원가 인상이 어떻게 작용할지 생각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원가가 상승하고 판가 인상에 실패한다면, 원가가 많이 들어가고 결국 같은 매출이라면 순이익은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음식료 원자재의 가격 상승은 단기적인 악재로 볼 수 있습니다.
음식료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고, 판가도 올릴 수 있다면 이는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판가가 올라간다면, 원자재 인상에 대한 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과 같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매출도 늘고 마진도 유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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