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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이슈

조선업 상반기 적자 이유

by ✤$♀︎⌚︎⌔™ 2021. 8. 18.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21년 상반기 실적이 안 좋게 나왔습니다. 3사 합쳐서 -3조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의 실적이 이번해에 반영되고, 기자재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런 실적이 나왔습니다. 21년 수 주물 향은 목표 물량의 70%를 달성했습니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3~4분기에 예상되고 있어 더 많은 수주물량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상반기는 왜 이렇게 적자가 났을까요?

 

조선 3사 적자폭

회사명 적자
한국조선해양 -8298억
대우조선해양 -1조2203억
삼성중공업 -9447억

 

조선 3사 적자의 이유

수주량도 많았지만 이렇게 적자가 크게난 이유에는 조선업 계약 방식 때문입니다. 배를 만들기 시작할 때는 대금을 조금만 내고 배를 가지고 갈 때 많이 남은 잔금을 치르고 배를 받게 되는 '해비 테일'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배를 만들기 시작하면 2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 2년 동안 조금 받은 돈으로는 배를 만드는 원가를 충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주를 받은 조선사에서 이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2년 전인 2019년 수주물량은 목표 물량의 8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난 21년 배를 내보내고 대금을 받아도 적자가 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올해 수주가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2년 후인 2023년에는 크게 실적이 올를 수 있는 것입니다. 

 

  • 2019년 조선 수주가 적었음
  • 배를 만드는대 통상 2년이 걸림
  • 계약할때보다 인도(배를 가지고 갈 때) 많은 돈을 냄
  • 19년의 저조했던 수주잔고가 21년 반영됨.
  • 21년도 상반기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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