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판매 서프라이즈!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즉,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죠! 5월 미국 시장 사상 최대치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시장점유율도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이런 판매 호조는 벌써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 투산 기아차는 K5, 쏘렌토 으로 세단부터 SUV까지 모두 판매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실적

현대기아차는 17만 4043대의 차량을 팔았습니다. 작년 동기대비 해서는 66.1%의 판매량 증가입니다. 3개월째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월	판매량
3월	14만 4932대
4월	15만 994대
5월	17만 4034대

전체적인 판매 실적이 엄청난데요. 각각 회사별로 쪼게서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 판매실적

현대차는 총 9만 3745대를 팔았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치 59%나 많은 물량입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 8848대, 아반떼 1만 8759대, 소나타 1만 3487대를 팔았습니다. 특히 아반떼는 작년 동기보다 159.1%나 증가한 물량입니다. 또한 제네시스도 3728대나 나가면서 작년 동월 대비 176.1%나 늘어난 판매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에서 GV70을 출시했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GV70도 잘 팔리게 된다면 더 많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아차 판매실적

기아차 역시 3개월 동안 최고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종으로 살펴보면 K3 1만 3323대, K5 1만 2459대, 쏘렌토 1만 1144대를 팔았습니다. K5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112.8%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월과 비교하면 기아는 43.9%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판매는 정말 잘 되고 있는 것이 현대기아차의 미국 상황입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

이렇게 차가 잘 팔리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시장점유율 = 마켓셰어(M/S)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의 마켓셰어는 5.9% 작년대비 0.7% 상승했고, 기아차의 미국 시장 마켓쉐어는 5.1%로 작년 대비 1%증가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총 미국시장 점유율은 약 11%입니다.

현대기아차 미국판매 상승의 원인

이번 달 지표로는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정말 잘 팔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잘 팔릴까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현대기아차는 다른 미국의 자동체 브랜드(GM, 포드, 크라이슬러)와 다르게 실적 호조로 이어졌는데요. 이는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생산차질이 있는 것도 있겠지만, 현대기아차는 4월 말 기준으로 재고가 현대차는 2.7개월 기아차는 1.9개월로 약 2달 정도의 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고가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또한 적절한 자동차 판매전략, 포지셔닝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드는 가장 판매가 많았던 모델인 F-150이라는 모델이 도요타의 툰드라로 많이 넘어가면서 판매량에 타격이 있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아반떼, K3와 같은 모델이 젊은 층을 잘 공략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