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되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떠올랐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게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기존에 많은 지분을 확보했던 KCGI펀드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제3자배정 유상증자란 무엇일까?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2020/11/16 - [국내주식/이슈]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유상증자인데,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의 주주가 아닌 회사 측이 별도로 지정하는 즉, 특정된 3자를 새로 발행할 주식(신주)의 인수자로 정해놓고 하는 유상증자입니다.
이번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인수를 위한 자금을 한진칼이라는 지주 회사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데요.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게 됩니다. 산업은행은 한진칼의 기존 주주도 아니고, 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관련이 없는 제3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상증자를 하여 발행하는 주식을 제3자가 사기로 정해 놓고,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 한 명을 딱 정해 유상증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하는 경우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주로 대주주와의 특수관계인 (집안사람, 친인척, 우호세력), 이나 기업, 금융회사 등의 기관투자자에게 발행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주로 중소기업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같이 쉽게 증자에 성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의 경우에는 경영권 방어와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행동주의를 보여주는 기존에 주식이 많이 있었던 KCGI펀드 입장에서는 정말 날벼락이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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