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옵티머스 사태

안녕하세요 주식 이야기 돈 이야기 좋아하는 스탁라이커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해 볼 주제는 라임 옵티머스 사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라임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하여 여러 정치권 인사들이 관련 의혹을 받는 와중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님께서 검찰에서 엄정 수사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라임 옵티머스 사태는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걸까요?! 관련된 사태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라임 사태

라임 자산운용과 관련된 일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갑자기 라임 자산운용에서 환매를 중단한 건데요. 이때 환매 중단으로 1조 5000억이나 되는 돈이 묶이게 됩니다. 환매 중단으로 인해 개인투자자 약 4000명의 자금도 같이 묶이게 되는 것이 출발이었습니다. 당시 환매가 중단된 펀드의 수는 150여 개였습니다. 이 당시 펀드에서 운용하는 투자가 좀 잘못되어 환매가 중단되었구나, 어려워져서 그렇구나 라는 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뉴스가 더 나오게 됩니다. 라임 자산운용이 편법거래를 통해 돈을 빼 돌렸다!!라는 뉴스들이 나왔습니다. CB(전환사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와 같은 장기 자산에 투자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투자받은 돈은 환매가 가능한 조건을 걸고 받았으니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또 뉴스가 나옵니다. 라임 펀드가 미국의 폰지 사기에 당했다. 는 뉴스가 나옵니다. 무역금융펀드라는 6000억짜리 펀드 중 40%를 IIG라는 미국 헤지펀드에 투자했는데, 이 헤지 펀드가 사기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2400억을 날리고 손실 상각 안 하기, 펀드 기준가 조작하기 등 조작을 하여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40% 손실이 나게 되면 기관 투자자들은 우선 변재권이 있어 자금을 지킬 수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돈은 거의 다 날리게 되어 버리는 것 이었죠.

올해 1월 또 뉴스가 나옵니다. 라임 5000억 환매 중단이라는 뉴스가 나옵니다. 이때는 정말 이상한 일이었는데요. 이유는 돌려막기.. (펀드가 카드냐고~~ 돌려 막기 하게) 부실 펀드 손실을 막기 위해 정상 펀드 자금으로 돌려막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액이 약 2조 원에 다라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이때 금감원의 조사 발표가 취소되었지만, 예상되는 손실이 최대 70%라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리드(코스닥 상장사)와 관련된 라임 부사장

라임의 부사장님 이셨던 분이 라임 투자와 관련된 모든 걸 기획하고 관리한 분이셨는데요. 이분이 돌연 잠적(도망)을 했다가 잡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코스닥 상장사 800억 원대 횡령 사건입니다. 횡령 + 라임 사태 함께 터져서 잠적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코로나가 있어 외국으로 못 나가 참 다행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은행, 증권사 그리고 정치권에서의 개입이 있지 않았냐는 말이 있어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라임 사태의 관계도를 보시면 정말 복잡합니다. 라임, 스타 모빌리티, 청와대 전 행정관이자 현 금감원 팀장 등 엄청나게 묶여있어요. 이 과정에서 정치권 연류가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www.yna.co.kr/view/GYH20200424000900044

[그래픽] '라임사태' 주요 인물 관계도 | 연합뉴스

[그래픽] '라임사태' 주요 인물 관계도, 김영은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4-24 11:53)

www.yna.co.kr

옵티머스 환매 중단

라임 사태가 터지고 얼마 뒤 옵티머스 자산운용에서 환매 중단 사태가 또 터졌습니다. 이 펀드는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하고 아주 위험한 비상장사 사채 등에 투자를 한 것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투자하기로 한 상품이 있는데 왜 다른 거에 손을 댈까요?...) 또 계속 터지고 터져 결국 약 5천억의 환매 중단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