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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이슈

신라젠, 거래재가 올해 안에 가능?!

by ✤$♀︎⌚︎⌔™ 2021. 6. 1.

엠투엔이 신라젠에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주주가 된다는 공지가 나왔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엠투엔이 신라젠에 투입하는 금액은 600억 정도입니다. 신라젠은 작년 거래 중지를 당했습니다. 거래 중지를 당하면서 바로 상장폐지가 이루어 지진 않고, 경영 개선기간 1년을 얻었습니다.  경영 개선 기간 동안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조건이 있었는데요. 엠투엔이 신라젠에 600억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 조건이 만족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라젠 거래 재개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해결된 상황입니다.

 

신라젠 거래중지 이유

신라젠은 2020년 5월 횡령, 배임과 관련한 공지를 했습니다. 이 공지는 지금도 Dart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신라젠의 거래 중지는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작년 11월 한국거래소에서 신라젠에게 개선기간을 부여하면서 약 87%의 신라젠 주식을 가지고 있는 17만 소액 주주들의 희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때 몇몇 조건을 걸었습니다. 

  • 최대주주 변경 -> 회사의 투명한 경영을 위한
  • 500억 이상의 투자 -> 지분율 15% 이상의 최대주주

위에 조건을 걸게 되었고, 엠투엔이라는 구원투수가 등판하면서 거래 재게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신라젠 유상증자 엠투엔 600억 투입!

5월 31일 신라젠은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대상은 엠투엔이었습니다. 엠투엔은 이번 유증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신라젠의 지분을 20.75%(1875만 주, 주당 발행가 3200)을 가지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됩니다. 납입일은 7월 15일인데요. 유증의 주당 발행가인 3200원은 외부 기관의 가치평가를 통해 발행가액이 정해 졌습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란?

이번에 엠투엔이 유증에서 받는 주식물량은 3년간 보호예수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길어도 2년의 보호예수 기간이 있는데요. 이번엔 3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대표의 횡령 배임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단기 시세차익을 내고 나가는 행위를 원천 차단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라젠 거래재개는 언제?

신라젠은 1년의 개도 기간이 있었습니다. 개도 기간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이런 반가운 뉴스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납입일이 7월 15일 이후에 일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에 거래 재개가 가능 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늦어도 올해 안에는 거래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엠투엔의 투자 개획 철회 등의 뉴스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되겠죠!

 

엠투엔이란 회사는?

엠투엔은 코스닥 상장사로 스틸 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제조 및 판매 등을 하는 회사입니다. 스틸 드럼은 석유화학제품을 포장하는 철강제 포장용기로 1차 산업인 석휴화학류의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을 영휘하는 엠투엔은 바이오 쪽으로 신사업 육성을 하고 있습니다. 엠투엔은 이미 미국에 바이오 기업인 GFB라는 회사의 최대주주입니다. 신라젠에 최대주주가 되면서 미국에 있는 GFB를 이용하여 파이프라인 확보하고 동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엠투엔의 서흥민 회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처남입니다. 또한 서흥민 회장과 엠투엔은 리트코프라는 대부업체의 최대주주입니다. 엠투엔 회사 이름으로 16.32% 서흥민 회장의 이름으로 15.28%의 리드코프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금창출 능력이 있는 리드코프의 최대주주로 바이오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엠투엔은 이번 600억 투자 이외에도 추가적인 투자 계획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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